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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사양 평가

마이보수비루 2020. 2. 6. 11:07

리니지2m 사양 평가

지난달 22일 리니지2m은 간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름은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 리니지2M의 네 번째 영지 ‘오렌’을 공개했다. ‘오렌’은 원작 리니지2에서 ‘상아탑’ 던전과 보스 몬스터 ‘오르펜’이 대표했던 영지다. ‘도마뱀 초원’, ‘티막 오크 전초 기지’, ‘페어리의 계곡’, ‘포자의 바다’ 등 다양한 분위기의 사냥터와 ‘오렌 성 마을’, ‘사냥꾼 마을’로 이뤄져 있다. 초원, 습지, 설벽 등 각 지역의 환경 속성에 따라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신규 몬스터도 등장했다. 이중 포자의 바다에 위치한 오르펜의 둥지에서는 오프렌이라는 보스를 만날 수 있으며 게이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보스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도 유명했던 보스라서 리니지2m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심리스 원 채널 오픈 월드 모바일 MMORPG이다. 2019년 9월 5일 12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18시간 만에 사전 예약 200만을 돌파했으며, 35일째 사전예약 500만을 넘어섰다. 그리고 57일째 사전예약 700만을 달성했다.

 


리니지2m 권장사양은 매우 높은 편이다. 권장 사양은 출시 시점 기준으로 최신 플래그쉽 기종만 해당된다. 최소 사양의 스마트폰도 절대 저성능 스마트폰이 아니지만 리니지2M을 플레이할 때 글자가 뭉게지고 버벅거리는 등 원활한 플레이가 힘든 수준. 권장 사양인 갤럭시 노트10으로 플레이 시에도 처음 튜토리얼을 진행할 때 간헐적으로 끊김 현상이 자주 느껴진다.

 


리니지2m은 서버 오픈 직후, 아프리카TV에서는 약 6만 명의 시청자들이 리니지2M을 시청했고 서버 대기열이 3만명을 넘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인기는 엄청났다. 출시한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으며, 오픈 첫날 매출은 71억원을 기록했다. 그도 그럴것이 타 게임의 경우 컨텐츠 최종뽑기가 억이하에서 끝나버린다 하지만 리니지는 억은 써야 유튜브에 올릴수 있는 컨텐츠를 뽑을수 있다

 


12월 1일을 기점으로 2년 연속 매출 1위를 하고 있던 리니지M을 누르고 구글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리니지2m은 퍼플을 이용해 구동했을 때 그래픽이 훌륭하다. 과하지 않고 편안하면서도 꽉 찬 모습의 배경과 고퀄리티의 BGM, 의상 디테일은 확실히 높게 쳐줄만한 장점이다. 단, 모바일로 개발된 게임을 앱플레이어로 돌리는 관점에서의 훌륭함이지, PC 플랫폼의 MMORPG 관점에서는 딱히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아니다.

 


충돌 처리, 단일채널 심리스 월드를 구현하면서 한 화면에 많은 양의 오브젝트를 볼 수 있었는데, 렉이나 프레임 저하가 없었고 버그 패치를 위한 임시점검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이슈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서버 기술력 또한 대단한 수준인 셈. 다른 리니지 시리즈는 퀘스트에서 스토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수준으로 처참한데, 이 게임은 스토리가 단편적이지 않고 연결되어있다. 스킵하지 않고 읽어볼만 하다.

긍정적 평가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이 리니지2m의 아쉬운점. 리니지2M은 리니지2를 계승한 게임인데, 거의 모든 진행 방향성과 컨텐츠를 리니지M에게서 가져왔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리니지M 그래픽 리마스터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모바일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지만 퍼플은 에뮬레이터가 아닌 메신저 등의 기능이 탑재된 스팀, 배틀넷 같은 런쳐에 가까웠다. 게다가 퍼플로 진행했을 때는 엄연히 PC 네이티브 앱인만큼 PC 게임과 비교해야 하는데, 당연하지만 2010년 초반의 PC 게임들과 비교해도 낫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의 그래픽이다.

PC가 아닌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 한 경우, 최소 사양인 갤럭시 S8, iPhone 8 Plus에선 터질 듯한 발열은 물론 화면과 글자를 강제로 뭉개버려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 권장 사양 이상의 스마트폰으로 실행했을 때의 그래픽 또한 역대 최고 그래픽이라며 홍보한 모습과는 달리 경쟁작과 비교했을때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타격감과 모션 또한 상당히 좋지 않다. 2003년에 출시된 리니지2보다 퇴보한 모습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지 않고 장비 아이템을 바꿔 입어도 외형에 반영되지 않는다. 클래스 변신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언제든지 직업을 갈아탈 수 있게 되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육성하는 재미를 거의 느낄 수 없다. 물리 충돌을 도입하면서 자동이동 중에 다른 캐릭터에 막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텔레포트를 타고 마을로 왔을 때 유저들 사이에 낑겨서 오도가도 못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상 리니지2m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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