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기성용 전북? 서울?

마이보수비루 2020. 2. 7. 13:32

기성용 전북?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귀하는 K리그 팀으로는 전북 현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FC 서울로서는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조기 해지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기성용은 그동안 중국이나 중동의 클럽에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지만 선수 기성용 본인이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성용과 전북이 연봉 및 계약 기간과 같은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입이 될 경우 전북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 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1989년 1월 24일 생으로 오해 31세이다. 광주광역시 출신이며 189cm 키에 75kg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선수로서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2008년 국가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2012-2013시즌부터 스완지 시티에서 핵심 선수로 뛰었다. 2018-19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기성용은 한국 축구 역대 중앙 미드필더 중 유상철, 조광래와 함께 3대장으로 뽑히는 선수다.

아버지 기영옥은 금호고, 광양제철고에서 감독을 했고 이후 광양제철고 체육교사와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거쳐 현재 광주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영옥은 금호고 감독 시절 윤정환, 고종수 등 테크니션으로 유명한 선수를 발굴해낸 데다 아들마저도 유명한 축구 선수로 키워낸 사람이다.

기성용 전북 현대?

 


웬만한 외국 선수와 비교해도 더 좋을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패스도 능한 중앙 미드필더.유럽이나 남미에서야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런 피지컬과 축구 재능을 가진 국대급 유망주는 포스트 홍명보를 만들기 위해 리베로,수비수로 때려 박았던 터라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미드필더다. 즉, 기본적으로 미드필더가 가능한 홍명보이며 원터치, 2 대 1 패스에 목매달던 이전 세대 대표팀 플레이메이커인 윤정환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흔히 말해서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라고는 하지만 몸싸움도 곧잘 이겨내는 수준급 키핑과 톱클래스의 롱패스, 한국에선 이미 탈K리그급인 넓은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양발을 모두 잘 쓴다. 주 포지션은 레지스타 자리 또는 앵커. 주요 임무는 일단 포백의 보호와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다. 상당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킥력이 좋아 대표팀에서는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있다. 장기인 롱패스를 통한 전방 볼 배급은 대표팀의 중요한 전술로 자리 잡았다. 이는 똑같이 빌드업과 딥라잉 플레이메이킹에 능하지만 수비와 피지컬 한계가 있던 홍명보를 배제하고 팀을 짜보려고 노력했지만 되지 않아 3백 회귀를 선택한 히딩크 시절 2002년 대표팀과 비슷할 만큼 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기성용이 국대의 핵심 공격 루트임을 상기시켜준다. 공을 안정적으로 배급하면서 기회다 싶으면 전진 패스를 찌르거나 직접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패스를 찌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즉 스스로 경기 템포 조절이 가능한 선수인 것이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스티븐 제라드라고 한다. 위의 트위터 짤방을 보면 그럴 법하다. 특히 광고를 찍었는데 "제라드? 제 롤 모델이죠." 라는 정말 오글거리게 발언을 했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알론소 매거진S가 리버풀의 한국 투어 건[26]으로 제라드에 독점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기성용에 대해 아주 잘 안다며 자신의 팬이라고 하자 아주 신기해했다. 기사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어리고 경솔한 성격이 거친 영국 스타일과 맞물려 경기 중에 불쑥불쑥 드러나는 것은 물론 방송 섭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TV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편이다. 이광용의 옐로카드에서는 이광용 아나운서와 한준희 위원이 '우리 식구'라고 얘기할 정도로 오프 시즌이나 대표팀 차출 차 귀국하면 거의 꼭 한 번은 출연한다. 이 때문인지 이광용의 옐로카드 시즌2 첫 방송에 출연했다. 또한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에는 절친 구자철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사에서 선수들을 취재한 다큐에서 스코틀랜드에서 식사할 때 라면과 인스턴트 식품을 한 박스씩 사와서 자주 먹는다는 게 밝혀져 축구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식생활은 곧 컨디션에 연결되는 것이라 식단 관리도 프로로서 중요한 일인데, 백해무익한 나트륨&조미료 덩어리인 라면을 매일 먹는다는 건 프로로서 자기관리가 안된다는 것이라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트위터에 또 라면 먹고 산다는 글을 올려놨다. 먼 이국땅에서 홀로 생활하는 것은 힘든 것이지만 프로로서의 자기관리로는 아쉬운 모습. 영표 형이 성용이를 위해서 라면 한 박스 보내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카더라. 올드펌 더비에서 패배한 후 트위터에 '오늘은 기분이 꿀꿀하니 짜파게티에 스프라이트 한 잔 해야겠다.'라고 쓴 걸 보면 예전처럼 매 끼니를 인스턴트식품으로 때우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절제를 하는 걸로 보인다. 그냥 아주 안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절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니 그나마 다행.

 


국가대표 유니폼 마킹이 괴랄하다. 표준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KI SEONG-YONG'이 맞겠지만 실제로는 'KI SUNG-YUENG'이라고 쓴다. 유엥?, 유잉? 중국인인가 이청용이 영문표기가 'LEE CHUNG-YONG'인데 한국 인명의 용(Yong) 발음이 어중간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표기를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 프리미어 리그 해설을 듣다보면 그냥 Ki라고 하던가 풀네임을 말할 땐 요잉이라는 이상한 발음. 반면에 이청용은 확실히 리청용이라고 발음한다.호주 유학 시절 여권 등록할 때 Yueng이라고 잘못 쓴 걸 그대로 계속 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13년 6월 25일에는 한혜진과 혼인신고를 마쳤고,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6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기성용 K리그 복귀 가능성도 아내 한혜진과의 고국 생활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보인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